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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간호대학, 졸업동문 모교 방문 행사 가져···모교 사랑 발전기금도 출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20 20:40 의견 0

경상국립대(GNU) 간호대학을 졸업한 지 30~40년 된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상전벽해처럼 변한 캠퍼스 내의 간호대학 관련 시설들을 돌아보았다.

경상국립대 간호대학(학장 최소영)은 20일 오후 2~6시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에서 ‘2023년 경상국립대 간호대학 졸업 30주년·40주년 기념 동문 모교 방문행사’를 개최했다. 간호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동문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년 경상국립대 간호대학 졸업 30주년·40주년 기념 동문 모교 방문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국립대 제공

이날 동문들은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를 돌아보고 박물관을 관람한 데 이어 칠암캠퍼스로 옮겨 간호대학 역사박물관과 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았다.

간호대학 역사박물관은 지난 2014년 10월 간호대학복합교육센터 준공 때 2층에 만들었다. 간호대학과 관련한 사진, 실습 물품, 강의 교재, 기념품 등 간호대학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간호대학은 역사박물관에 소장할 자료나 물품을 상시 기증받고 있다.

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6억 600만 원)에 선정돼 첨단 실습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경상국립대 재학생뿐 아니라 경남도내 타 대학과 함께 이용함으로써 우수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본 행사는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 시작했다. 행사는 추억의 영상 상영, 간호대학장 환영사, 총장 축사, 간호대학 동문회장 축사, 퇴임교수 소개, 간호대학 발전사 소개, 발전기금 전달, 기(期) 대표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호대학 졸업 30주년을 맞이한 동문 23명은 발전기금 900만 원을 모았고, 40주년을 맞이한 동문 24명은 1100만 원을 모아 모두 2000만 원을 대학본부에 전달했다.

최소영 간호대학장은 환영사에서 “간호대학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나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퇴임하신 은사님들과 동기들이 만나서 함께했던 대학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졸업 후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건강하고 명예롭게 대학으로 금의환향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간호대학 동문들께서 모교 발전기금을 출연해 말할 수 없는 감격을 느낀다. 모교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애정과 동문 사이의 단단한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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