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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양다리 걸쳤나...30대 남 "남현희 교제 중 여자라며 나와 결혼 준비" 고소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01 08:47 | 최종 수정 2023.11.01 11:58 의견 0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 씨가 30대 남성으로부터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했다.

전 씨는 30대 남성에게 결혼하자며 접근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이 전 씨로부터 피해를 본 시기는 전 씨가 남자 행세를 하며 남 씨와 만나고 있을 몇 달 전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전 씨를 고소했다.

전청조 씨가 종편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채널A 뉴스 켑처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개월 전 데이트 앱을 통해 전 씨를 알게 됐고 전 씨가 결혼하자며 접근해 수천만 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전 씨의 앱 속의 프로필 사진은 긴 머리를 한 모습이었고, A 씨는 전 씨를 여성으로 알고 교제했다고 한다.

A 씨는 전 씨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피해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잇따라 피소돼 지난달 31일 경찰에 체포됐다.

남 씨도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 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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