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양적형질 개선 다배체 식물의 제조방법’ 기업에 기술 이전
경상국립대기술지주㈜, 학내 창업기업 ㈜토마토바이오텍에
감자·약용식물 등 다배체작물 생산 증진에 신육종 기술 도입
유전자 편집 기술로 기능성 강화된 미래 먹거리 창출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02 21:11 | 최종 수정 2023.11.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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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 산학협력단(단장 정재우)은 1일 ㈜토마토바이오텍(대표 박순주)에 '다배체 식물' 관련 기술( 이전 협역을 했다. 연구책임자는 박순주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 교수다.
토마토바이오텍에 이전된 기술은 약용식물 또는 감자와 같은 다배체 식물의 유전적 특성을 살려 유용형질이 강화된 식물을 선발하는 첨단 신육종 기술이다.
유전체 생명정보가 확보됐거나 진행되고 있는 약용식물, 작물의 생산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품종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이 기술을 토마토바이오텍의 생명공학 기술과 접목하면 작물의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항산화 기능이 향상된 약용작물 품종을 개발하고 작물의 병 저항성이 강화된 신품종을 개발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바이오텍은 경상국립대 공동실험실습관에 입주해있으며, 최신 생명정보 해독 기술과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작물의 생산성과 항노화와 같은 기능성이 향상된 작물을 개발하는 대학연구실 창업기업이다.
토마토바이오텍은 올해 창업됐으며 ‘유전체 해독기반 유전자 편집’과 같은 최첨단 작물생명공학 연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동시에 기능성 강화 약용식물 연구 및 종자를 개발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 강필순 센터장은 “해당 신육종 기반 기술은 최첨단 바이오기술이자 다배체 작물의 유전적 특성을 강화하는 작물개발에 유용한 기술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형질의 품종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기술 이전으로 다배체 약용식물의 작물화·품종화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라며, 미래 종자산업시장에서 보다 많이 응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분야 열쇳말>
- 고령화, 생산성, 다배체 작물, 유전자가위, 신육종, 식량 위기, 스마트농업
□ 식물발달유전학연구실 소개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식물발달유전학연구실은 식물이 보유한 표현형적 활용 범위에서 가장 최적화된 양적형질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원들을 개발해 왔다.
특히 최신유전공학기술로 다양한 발현과 활성도를 가진 기능적 변이들을 개발해 최적화된 작물의 수확성 또는 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는 유전변이들을 선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 실적을 Cell, Nature genetics, Nature biotechnology, Plant biotechnology journal 등 세계 최상위 저널에 발표해왔다.
이전된 기술의 기초·응용 연구 경우는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농작물신육종기술개발사업, 바이오그린연계농생명혁신기술개발 지원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기술의 사업화는 경상국립대의 창업중심대학사업, 기술비즈니스센터의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과 대학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