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지닌 2018년 9월 19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군사 합의로 파기했던 GP(감시초소) 복원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북한군이 기존 파괴했던 GP상단에 목재로 된 감시소를 만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이 감시초소를 설치 중인 가운데 무반동총을 이동시키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앞서 지난 22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자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했다.
이에 북한은 이튿날 9·19 합의로 제한됐던 "모든 군사적 조치를 즉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