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제29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과 ’제60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과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수출유공자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노은식 경남기업협의회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은 올해 경남무역인 상과 무역의 날 정부포상을 포함해 총 16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무역인 상으로 수출유공탑 6개사, 개인표창 18명 등 총 24개가 주어졌고, 무역의 날 정부포상으로 수출의 탑 98개사, 개인표창 47명 등 145개의 상이 전수됐다.
경남무역인 상 부문에는 범한메카텍, ㈜신신사, ㈜케이디에이, ㈜금아하이드파워, 에스엠씨코리아(유), 세동정밀주식회사 등 6개 수출 기업이 수출유공탑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범한메카텍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억 79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고, 전년 대비 수출액이 101.8%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대외무역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유공자 부문 도지사 표창에는 비에이치아이㈜ 나관식 이사, ㈜성신알에스티 박경택 부사장, ㈜선진코리아 손정균 상무, 한서파이프㈜ 한승현 팀장, ㈜영진테크 박근종 대표이사, 금성테크㈜ 조수안 이사 등 6명이 수상했다.
수출유관기관 특별상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김민훈 팀장, 창원상공회의소 김시현 과장 등 2명이 선정됐다. ㈜범우정밀 송창현 사장, 부광정밀공업㈜ 박유근 대표이사 등 2명은 고용우수기업 선정 및 일자리 창출 유공으로 도지사 특별상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정부포상 수출의 탑 부문에는 폴란드 전차 수출 계약 등 최근 방위산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대로템주식회사가 10억불 탑을 수상하고, 4억불 탑은 자동차 부품분야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인 주식회사 디엔오토모티브가 수상했다.
정부 개인표창 부문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동호 처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넥센타이어㈜ 최병문 책임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영케미칼 윤영현 등 7명, 국무총리 표창은 신흥글로벌㈜ 박유성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최근 방산과 원전, 기계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도는 수출에 대한 지원정책을 펼쳐서 대한민국의 수출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