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XBB 변이 대응 '노바백스 신규백신' 무료 접종
18일부터 당일 방문접종·사전예약 후 접종 가능
mRNA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있던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당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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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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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XBB 변이에 대응하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합성항원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이 18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12세 이상의 접종에 활용되며, 당일 접종 및 사전예약으로 고위험군을 포함한 12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온라인(ncvr.kdca.go.kr)에서 가능하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이고,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 국민의 접종 경험이 많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합성항원 백신이다. ▲mRNA 백신과 동일한 변이(XBB 계열)에 대응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접종을 당부했다. 학령기 소아·영유아의 보호를 위해 소아·영유아와 접촉 빈도가 높은 분들의 접종도 독려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양성자 수는 지난 11월 2주부터 주간 6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을 받는다면 입원과 사망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 많은 분들이 신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