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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비 405억 원 확보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남해군 3개 사업 반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29 23:30 의견 0

경남 남해군이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총 사업비 405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과 연계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이 들어설 남해 스포츠파크 전경. 남해군 제공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사업 범위는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와 40개 시·군을 아우른다. 문체부가 ‘하루 더 머무는 여행 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정된 남해군 사업은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 ▲예술치유 여행 플랫폼 조성 ▲포디엄 스페이스 조성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05억 원이다. 내년부터 2033년까지 진행 된다.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은 서면 스포츠파크 활성화를 위해 조각 공원(중앙공원)에 야간경관과 해양 치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되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09억 원이 투입된다.

예술치유여행 플랫폼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자해 호도를 힐링 특화 여행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술관과 야외갤러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포디엄 스페이스는 남면 선구리 일대의 해안절경을 활용해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1년부터 2033년까지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자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개통에 발맞추기 위해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이후 사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부권 관광 휴양벨트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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