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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사천 시대]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법 과방위 통과 환영 성명서 발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08 19:31 | 최종 수정 2024.01.10 07:31 의견 0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8일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통과에 대한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회 정문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박 시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4월 국회에 회부된 이후 오랜 논의에도 통과되지 못했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소관위원인 과방위를 통과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승적인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특히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통과되면, 우리나라에도 우주항공 전담조직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며 “2024년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늦은 출발이지만, 대한민국 우주개발은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빨리 나아갈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우주항공 분야의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도 당당히 우주항공 선도국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발전 기본계획용역을 추진 중이고 경남도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회에 회부 된 이후 안건조정위원회와 실무회의를 거치며 쟁점을 조정했다.

하지만 법안 심사가 늦어지며 우주항공 관련 학계, 산업계 등에서는 법안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우주항공시대의 시작을 한시도 늦출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야 '2+2 협의체' 등을 통해 8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됐다. 지난해 4월 국회에 회부된 이후 9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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