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박세웅 투수, 경남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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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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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세웅 선수가 경남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거제시는 박 선수가 지난 12일 거제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연초면 야부마을이 외가인 박 선수는 평소에도 꾸준한 선행을 펼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이기도 하다.
박 선수는 기탁식에서 “야구선수로서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엄마품과 같은 마음의 고향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향후 거제의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 기부도 생각하고 있다. 항상 거제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야구뿐 아니라 나눔 실천에도 1등인 박세웅 선수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랜 롯데팬으로서 박 선수의 활약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작년 한해 거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3억 원에 가까운 고향사랑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부자분들의 값진 기부에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청사 1층 민원실에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고액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예우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