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감증명서 떼려고 읍면동사무소 안 가도 된다
윤석열 대통령 "향후 3년간 1500여 개 행정 서류 디지털화"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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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20:08 | 최종 수정 2024.01.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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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시절인 지난 1914년 도입돼 110년이 된 인감증명서 발급 방식이 온라인화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올해 말까지 420여 개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1500여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7차 민생 토론회에서 "국민들이 이리저리 뛰고 각종 증빙 서류들을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매년 7억 건에 달하는 구비 서류를 30%만 디지털화해도 조 단위의 예산이 절감된다"며 "도입된 지 110년 지난 인감 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