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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설 대목 시장 풍경]경남 진주 중앙시장-논개시장 스케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03 00:57 | 최종 수정 2024.02.03 22:59 의견 0

이번 설(10일)도 고물가 속에서 맞아 서민들의 설맞이는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작황 부진 속에 필수 제수용품인 사과와 배 값은 많이 올라 있고, 대체용으로 찾는 감귤과 딸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설을 10일 앞둔 지난 1일 서부경남 최대 전통시장인 진주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두 시장을 아치형 지붕을 경계로 붙어있습니다.


논개시장 입구

중앙시장 입구

명절 최대 대목엔 며칠 이른 감은 있지만, 생선 좌판과 산자집, 참(들)기름 짜는 방앗간 등에는 일찌감치 제수용품을 마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평시보다는 붐볐습니다.

보통 선물 배송은 대형마트 등에서, 제수용품은 설 며칠 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선물 배송은 설 이전 배송은 끝났습니다.

각종 설 제수용 과일을 진열해놓은 가게

중앙시장 통로 아케이드 전경

의류가게들. 요즘은 대부분 세빔을 준비하지 않아 평소와 다름없어 보인다.

생선가게

뻥튀기가게 모습

추억의 뻥튀기 기계

뻥튀기 기계가 뻥하며 수증기를 뿜어내고 있다.

뻥튀기를 끄집어내는 모습

뻥튀기한 쌀로 만든 산자

뻥튀기 제품들

들깨로 만든 산자

대야에 담긴 산자들

뻥튀기로 구운 돼지감자와 우엉. 차로 우려 먹는다.

한 시민이 두 손 가득 산자를 사 들고 가고 있다.

참깨를 세척기로 세척하는 모습

세척한 참깨와 들깨

참깨와 들깨를 볶고 있다.

들깨를 볶고 압착기로 눌러 기름을 짜고 있다.

다음은 두 시장내 노점 풍경입니다.

과일이나 채소 등을 싣고 파는 리어카와 시장 구석에 좌판을 깔고 판매하는 모습들입니다.

두 시장 근처 버스정류장 모습. 평소와 달리 설을 쇠기 위해 일찌감치 장을 본 뒤 귀가하기 위해 정류장에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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