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중앙시장지하상가에 경남 최초 ‘e-스포츠 상설경기장’ 생겼다
경기장, 체험장, 교육장, 관람 공간 등 갖춰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원도심 활성화 기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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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14:33 | 최종 수정 2022.06.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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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24일 원도심인 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에 경남 최초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 '제이아레나(J-ARENA)'를 준공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제이(J)는 진주의 첫 글자이고, 아레나(ARENA)는 원형 경기장이란 뜻이다.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는 진주시가 젊은 계층의 원도심 유입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하고 시민의 다양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착공했다.
이곳은 최대 5대 5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 콘솔게임 체험장, 대형 LED 전광판 및 실시간 중계 촬영 시설, 교육장 및 관람 공간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e-스포츠 교육, 방과후 중고교 동아리 운영 지원, 대학 및 일반인 리그전 등 각종 e-스포츠 경기장과 이벤트 공간, 상인들의 전자상거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개장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남 최초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지하도상가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가 경기장으로서 역할뿐 아니라 관련 콘텐츠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시민 여가공간이 되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장식 식후 이벤트로 진주시 관내 대학생 LOL(League of legend) 경기 결승전이 열려 많은 e-스포츠 팬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제 막 개장했는데 벌써 타 지역에서 대회개최 장소로 협의해오는 등 관심이 높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e-스포츠 불모지였던 경남지역의 최초 상설경기장으로서 e-스포츠에 대한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