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중앙시장상인회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및 '제2회 전통시장사랑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형 판매시설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전통시장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게 되는 계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진주자유시장에서 진행된 아이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 모습

지난달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주자유시장에서 가진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에서 아이들이 과자를 사고 있다. 진주시 제공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은 주말인 10일, 11일, 17일, 18일 4일간 하며 사전 접수해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전통시장 매대에 진열된 먹거리와 물건을 구경하며 온누리상품권과 다회용 장바구니를 이용해 과일, 빵 등 간식거리를 직접 구매하는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시장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중앙시장의 모습 또는 중앙시장에서 가족과 함께한 추억을 주제로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다. 공모 작품에 대한 심사는 미술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가 맡아 총 5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그림은 18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중앙시장 2층 비단길청년몰에 전시된다.

강대운 중앙시장상인회 회장은 “아이들이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의 푸근한 인심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가족 단위 고객의 전통시장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오는 21일까지 고객감사 경품축제도 한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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