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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는 24일 결핵예방의 날 맞아 '결핵예방 대시민 홍보 릴레이 캠페인' 전개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시내 각 지역 릴레이 홍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가 필요하다' 홍보물 배부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3.20 09:20 의견 0

부산시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과 결핵예방 주간(18일~24일)을 맞아 '결핵예방 대시민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침예절 등 결핵예방 수칙과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16개 구·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에서 함께 참여한다.

지난 18일 부산 북구 금곡주공 아파트 인근에서 '결핵예방 대시민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

캠페인은 결핵예방 수칙과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시내 각 지역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한다.

지난 18일에는 북구 금곡주공 아파트 인근에서 19일 오전에는 김해공항·경전철 김해공항역에서, 오후에는 광복동 비프광장·광복로에서 했다.

20일에는 부산역 광장 ▲21일에는 부산시청역 도시철도역 ▲22일에는 경성대·부경대 도시철도역 ▲25일에는 해운대 바닷가에서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대한결핵협회 건진 차량으로 결핵 무료 검진과 전문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캠페인에서는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와 협업해 캠페인 장소에 검진 차량을 배치하고,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을 열어 결핵 무료 검진과 전문상담을 했다.

한편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에서는 비교적 높아 결핵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핵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균을 전파할 수 있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흉부-X선 검사와 객담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경우는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평소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사를 신속히 받아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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