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로또복권 '13·14·15·16' 연속 번호 당첨 논란···"이번이 처음 아냐"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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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0:58 | 최종 수정 2024.05.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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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8회 로또 당첨번호입니다. 16번, 11번, 14번, 13번, 15번, 45번…"
지난 4일 로또복권 방송 추첨을 자켜보던 시청자들은 당첨번호를 듣고 귀를 의심하듯 의아해했다. 1등 당첨번호로 11번과 함께 13, 14, 15, 16이 연달아 나왔기 때문이다.
곧이어 온라인이 갑론을박으로 후끈 달구어졌다.
네티즌들은 4개 연속 번호도 놀라워했지만 이 번호로 1등 당첨자가 19명이나 나온 것에도 의아해 했다. 번호를 저렇게 잇따라 쓰는 경우가 쉽지 않다고 봤다.
1등 19명 중 16명은 자동으로, 3명은 수동으로 복권을 샀다.
일부 네티즌은 "자동은 그렇다쳐도 수동으로 저 번호를 선택할 수 있냐", "눈을 의심했다. 장난 같다"거나 "다음 주는 1, 2, 3, 4, 5, 6도 나오겠다", "조작이 의심된다"는 등의 주장을 스스럼없이 내놓았다.
달리 "붙어있어 이상한 거지 못 나올 숫자는 아니다", "조작이라면 누가 저렇게 특이한 배열로 하냐"는 반론도 설득력있게 나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로또 당첨번호 4개가 연이어 나온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제655회)엔 37, 38, 39, 40이 나와 1등 당첨자 9명이 각각 16억 원을 받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