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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5천 원짜리 사고 남은 1천 원으로 산 복권 1등"…매달 700만원 ‘잭팟’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3.19 23:05 의견 0

5천 원짜리 로또복권 한 장을 사고 주머니에 남은 1천 원으로 연금복권 한 장 샀다가 1등에 당첨된 행운아 사연이 눈길을 끈다.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200회차 ‘연금복권 720+’ 1등에 당첨된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A 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 판매점에서 이들 복권을 구입했다.

그는 “개인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산책 겸 나왔는데 ‘로또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 방문했던 복권 판매점으로 향했다”며 “로또복권 5000원짜리 한장을 구매하고 1000원으로 연금복권을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권 구매 후 지갑 속에 넣어뒀다가 집에서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 복권이 생각나 확인했다”며 “1등에 당첨돼 깜짝 놀랐고, 긴가민가해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1등 사실에 너무 기뻤다. 늦은 시간이라 소리는 못 지르고 입을 막으며 놀람과 기쁨을 함께 표현했다. ‘앞으로 생활이 조금 더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매달 700만 원(세금 포함)씩 20년간 받는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과 관련 “저축하고 직장생활도 유지할 계획”이라며 “저에게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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