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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4일 추첨 로또 2등 무려 664명… 한 곳서 103장 당첨, 동일인?

서울 동대문의 한 판매소서 2등 103장 나와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3.04 22:58 | 최종 수정 2023.03.07 03:38 의견 0

4일 저녁 제1057회 로또 추첨 결과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2등이 무려 103장이나 나왔다.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인 7억 1027만 5640원을 가져간다.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6억 1606만 9714원씩의 횡재를 얻었다.

1등 당첨번호는 ‘8, 13, 19, 27, 40, 45’번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12’번이다.

복권판매점. 정기홍 기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무려 664명이나 나왔다. 이로 인해 2등 당첨금이 689만 5880원으로 줄었다. 앞선 회차들의 2등 당첨금은 보통 수천만원이었다.

하지만 2등 당첨자는 한 사람은 아니고 가족이나 지인이 동행해 샀다. 한 사람이 한 회차 구매 제한 금액은 10만원이다. 103장의 구입가는 10만 3000원이다.

한편 부산 동구 조방로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1등 2장이 당첨됐다. 당첨금은 32억원을 수령한다.

2장은 각각 수동과 자동으로 판매됐다. 동일인이 자동으로 번호를 추출한 뒤 그 번호를 수동으로 찍었을 가능성도 있고, 지인이 자동 번호를 그대로 수기해 1장을 더 구입했을 수도 있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16명이다.

부산 이외의 1등 당첨 지역은 ▲서울 종로구 종로 ▲인천 계양구 계산천동로, 부평구 굴포로, 서구 가정로 ▲경기 군포 군포로, 수원 장안구 정조로, 시흥 마유로, 안산 단원구 광덕2로, 안성시 만세로 ▲충북 음성 금왕읍 탑골길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시장3길 ▲광주 광산구 수등로 ▲전북 전주 완산구 평화로 ▲제주도 제주 노연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2962명은 154만 5870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일치시킨 4등 당첨자는 14만 6471명으로 5만원(고정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246만 14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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