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유기질비료, 영농기반 조성 등에 예산 6억 7300만 원 추가 지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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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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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농업인의 영농기반 조성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6억 730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자금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기존에 선정된 물량 중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비료는 포당 3400원(기존 1600원에 1800원을 추가), 가죽분퇴비와 퇴비는 포당 1800원(기존 1500원에 300원 추가)에 지원하며 각각 농가당 50포, 100포 한도이다.
추가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공급된 물량에 한해 지급되며, 연말 농가 계좌로 입금된다.
'농업인 선택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 대상 농기계 중 융자한도액이 100만 원 이상인 경우, 융자한도액의 70%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농기계 구입가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맞춤식 영농규모화지원 기반조성사업'은 농축산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농식품 가공시설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운영자금이나 부동산 구입, 농업용 창고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1월 실시한 보조사업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 보조사업의 추가 지원으로 비료가격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