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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원이대로 S-BRT 임시 개통 현장 방문···버스 탑승해 운영실태 및 시민 의견 들어

창원 원이대로 S-BRT, 5월 15일 오전 5시 시내버스 첫차부터 운영 개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15 22:06 | 최종 수정 2024.05.16 16:44 의견 0

경남 창원시에 구축된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 체계)가 15일 임시 개통돼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원이대로 S-BRT 도입 효용성, 부실공사 등 공사 기간에 크고 작은 논란이 이어져 개통 이후의 운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S-BRT(간선급행버스) 전용 차로가 도입된 원이대로의 가음정시장 정류장 모습. 버스 진행 방향 다음은 상남독서관 정류장이고, 뒤의 정류장은 장미공원 정류장이다. 중앙 2개 차로가 전용선이다. 왼쪽 3개 차로는 일반 차로이며, 오른쪽 2개 차로도 일반 차로다. 오른쪽은 자전거길이다.

S-BRT(간선급행버스) 전용 차로가 도입된 원이대로의 가음정정류장 주변 전경. 위쪽으론 장미공원정류장, 아래쪽은 상남도서관정류장이다.

원이대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45개 노선에 339대가 도로 중앙에 설치된 S-BRT 전용주행로를 달린다. 이용객들은 중앙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창원시는 15~18일 4일간 S-BRT 중앙정류장 42곳과 정류장 접근 횡단보도 39곳, 가로변 정류장 9곳, 주요 교차로 13곳에 동별 자생단체원, 경찰, 모범운전자, 버스업계 관계자, 시 공무원 등 120여 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S-BRT 이용 안내, 시내버스 운행 유도, 무단횡단 금지 등 임시 개통 초기 시민 혼란을 줄이는데 투입됐다.

홍 시장은 이날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S-BRT 임시 개통과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은 없는지 챙겼다.

의창구 도계동에서 성산구 가음정동까지 S-BRT 전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BRT 일반 5000번)에 탑승해 시내버스 기사와 시민들 의견을 들었다.

특히 일반차량의 교통 흐름과 신호체계 변경 등 S-BRT로 인해 달라진 교통체계에 따른 안전성 확보 여부를 중점로 점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부터 시작된 임시 개통 기간 중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신속하게 보완해 S-BRT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홍남표 창원시장이 S-BRT 일반버스를 타려고 창원시청 인근인 가음정정류장에 들어서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시민들에게 불편 사항 등을 묻고 있다.

가음정정류장 S-BRT 차로에 들어선 시내버스

정류장에 버스들이 도착해 줄지어 서 있다. 이상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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