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이달 준공···용암마을 등 9개 마을 생활 환경과 수질 개선 기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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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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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대곡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이달에 완공된다.
진주시는 총사업비 312억 원(국비 70%, 도비 10.5%, 시비 10.5%, 기금 9%)을 들여 지난 2021년 6월 증설사업을 착공했다. 오수 관로 17.4㎞를 정비해 하루 하수 처리용량은 기존 1900t에서 2850t으로 1.5배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현재 하수가 차집(遮集·막아 모음)이 되지 않는 대곡면 용암마을 등 9개 마을(593가구)이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돼 생활하수를 처리한다.
진주시는 대곡면 생활하수가 대곡천으로 유입되던 것을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켜 처리함으로써 인근 마을 생활환경과 하천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마지막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사업 미비점 보완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조 시장은 “그동안 생활하수가 차집되지 않던 마을을 하수처리구역으로 확대함으로써 대곡천 수질 개선과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