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중앙제어통합시스템으로 관리
분산된 운영시스템 통합관리로 스마트하수처리장 기틀 마련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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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10:44 | 최종 수정 2022.06.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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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31일 문산·사봉·대곡·진성 공공하수처리시설 4곳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38곳, 중계펌프장 11곳의 하수처리 전공정을 한 곳에 모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중앙제어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중앙제어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 31일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그간 분산 운영해 오던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장별 공정감시, 공정제어, 자료관리, 계측기 유지관리 업무가 초전동 소재 진주공공하수처리장 한 곳에서 가능해져 시설관리 역량이 스마트 시대에 맞춰 효율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시는 처리장별, 공정별 연중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유량, 수위, 계측기, 운영기기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시스템별 현재 상태를 감시하고, 고장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체계 확립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남강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중계펌프장의 경우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유입수질 및 운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진주시는 이번 중앙제어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수질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탄소 관리체계 확립과 에너지 절감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공공하수처리장은 올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산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 20대를 설치해 공정별 작업환경에 따라 위험요소를 세밀하게 분석·관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