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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봉사여행 ‘소셜트립’, 경남 함양군 지곡농장서 함양연꽃의집과 치유농업 활동

감자 수확 및 개평한옥마을 탐방 진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29 20:25 의견 0

외국인 청년봉사여행 단체인 ‘소셜트립 줌 인 함양’은 29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경남 함양연꽃의집(원장 일여스님) 지곡농장에서 치유농업 활동으로 감자 수확을 마친 뒤 개평한옥마을을 탐방했다.

소셜트립은 해당 지역의 문화 체험과 봉사 활동을 결합한 ESG 여행프로그램이다. 함양연꽃의집과는 2023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외국인 청년봉사여행 단체인 ‘소셜트립 줌 인 함양’ 회원 등이 29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경남 함양연꽃의집(원장 일여스님) 지곡농장에서 수확한 감자를 골라 용기에 담고 있다.

이번 ‘소셜트립’ 활동은 국내 거주 외국인 청년 6명과 스태프, 함양연꽃의집 이용자로 구성된 치유농업팀 18명, 지역 참가자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감자 수확을 한 뒤 인근의 개평 한옥마을을 찾아 산책하고 함께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김미선 함양연꽃의집 치유농업 메니저는 “올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감자를 캐기 위해 봄에 감사를 심고 가꾸었다. 장맛비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우간다에서 온 엔드류씨는 “한국에 와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까지 해 벌써 10년을 보냈는데 이번에 연꽃의집 친구들과 함께 감자도 캐고, 한옥마을도 방문하면서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소셜트립의 감자 수확은 스타트업 기업인 ‘플레넷 줌 인’과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플랫폼 운영단체인 빈둥협동조합이 주관했고 함양연꽃의집이 함께 참여했다.

함양연꽃의집은 사회복지법인 연꽃 산하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사람중심 실천에 기반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추가 사진

함양군 지공농장 감자 캐기 참여자가 튼실하게 달려 나온 감자를 보며 흡족해하고 있다.

외국인 청년봉사여행 단체인 ‘소셜트립 줌 인 함양’ 참가자 등이 감자를 캐다가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년 참가자가 지곡농장에서 캔 감자를 용기에 담고서 어린이와 함께 카메라 앞에소 포즈를 취했다. 가족으로 보인다.

외국인 청년봉사여행 단체인 ‘소셜트립 줌 인 함양’ 회원이 내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캔 감자를 담은 용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곡농장 감자 캐기와 개평한옥마을 방문 행사 참가자들

함양 지곡농장 감자 캐기 참가자들이 개평한옥마을을 찾아 처마 밑의 마루 등에서 걸터앉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함양연꽃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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