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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 대통령 오바마-미셸 부부,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26 22:47 | 최종 수정 2024.07.27 02:21 의견 0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진 사퇴에 “애국적 결단”이라고 하면서도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드러내지 않았다.

미 전 대통령 오바마-미셸 부부

26일(현지 시간) 미국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카멀라 해리스 지지글과 전화통화 영상. 이상 오바마 SNS 캡처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미셸 여사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당신이 자랑스럽다. 이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지지 표명에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원로인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 선언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가도는 더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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