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7일 구도심인 중앙지하도상가에서 ‘2024년 제1회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활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에게 지역을 연계한 문화 장소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공종체 의식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청소년 공연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행사이다. 침체된 상가에 시민의 발길을 돌리려는 목적도 있다.

학생들이 진주 중앙지하도상가에서 안무를 보이고 있다.

학생 밴드 공연 모습. 오랜만에 중앙지하도상가가 붐비고 있다.

행사에서는 중·고교생들로 구성된 ‘포텐’, ‘라’,‘시선’ 등 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밴드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져 상가를 찾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에 참여한 경해여고 김예은 학생은 “오늘 공연이 상가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이벤트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의 응원 속에서 그동안 준비한 공연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중앙지하도상가에서 열린 ‘제1회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활동’ 참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들이 다양한 활동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동아리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회 문화활동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동아리 및 프로그램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749-54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