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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진주성 밤을 즐기세요"···'진주문화유산야행' 15~17일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13 11:52 | 최종 수정 2024.08.13 14:00 의견 0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15일 저녁 7시 30분 진주성 중영 특설무대에서 ‘2024 진주문화유산야행’ 개막식을 갖는다.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국가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활용, 의미를 재해석하고 공유해 국가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행사다.

지난 2022년 민초 이야기 '쇄미록', 2023년 진주 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에 이어 올해는 '진주성도' 스토리로 3년 연속 개최된다.

올해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온새미로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해 진주성의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단위 시민과 관람객들의 흥미와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일부터 2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 중인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10일 만에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진주성을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야행의 핵심 테마인 ‘8야(夜)’는 ▲야경(夜景)-진주성 달마중, 진주실크 길을 잇다, 충모공 김시민호 출항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어서 와! 진주성은 처음이지 ▲야사(夜史)-진주대첩 체험마당, 무형유산 체험마당 ▲야화(夜畵)-국립진주 박물관 야간 개장, 달빛 아래 그림자, 우리 유산 깃발전 ▲야설(夜說)-진주 예인을 만나다, 밤을 노래하다(달빛 버스킹 공연) ▲야식(夜食)-한여름밤의 꿀, 야식 워킹 투어, 진맥 브루어리 ▲야시(夜市)- 야단법석 진주성, 올빰야시장 ▲야숙(夜宿)-진주향교 스테이, 진주 숙박 프로모션 등 매일 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야간에 진주성의 아름다움을 더해 줄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우리 시가 야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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