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3·15 해양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복 79주년과 마산방어전투 승전을 기념하는 해군군악대 초청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복 79주년과 대한민국을 지킨 ‘마산의 결정적 8월, 마산방어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롯데백화점 폐점으로 상심한 마산 지역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700여 명의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3·15 해양누리공원서 진행된 광복절 기념 해군군악대 공연 모습

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마산합포·회원구 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해군교육사령부·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의 타악기 퍼포먼스, 밴드 공연과 지역 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자리를 함께한 최형두 의원(마산합포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행사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마산 지역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방어전투는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45일간 마산 일대에서 한미 동맹군과 인민군 간 벌인 전투로, 임시수도 부산으로 진격하려는 북한군의 기도를 차단하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게 해 대한민국을 구한 ‘결정적 승전’이다.

■추가 사진

해군군악대가 공연을 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마산항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여름 밤 해군군악대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상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