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진주 찾아 '나이트 자슐랭 투어' 등 관광지 둘러봐
김시민호 등 주요 관광지 탐방, 야간관광 프로그램도 체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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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11:36 | 최종 수정 2024.08.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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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17일 진주시를 방문해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장 차관은 먼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 들러 화려한 전시 유등작품과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유등 만들기 체험도 했다. 이어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를 타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남강과 어우러진 진주성과 촉석루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했다.
이후 지역 청년사업자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여름을 맞아 반응이 좋은 진주시 야간관광 콘텐츠인 '나이트 자슐랭 투어' 현장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을 해 눈길을 끌었다.
'나이트 자슐랭 투어'는 남강변 자전거도로와 진주성,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등 진주의 대표 야간 관광지와 맛집을 체험하는 미식 기행 야간 자전거 투어다. 자슐랭은 최고의 레스토랑을 찾아 별점을 주는 '미슐랭 가이드'의 미슐랭(Michelin)에서 자전거의 '자'를 넣은 만든 단어다.
장 차관은 시원한 여름 밤 강바람을 맞으며 남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어진 진주의 경치를 즐겼다. 이어 진주시의 또 다른 야간관광명소인 논개시장 올빰토요야시장에서 진주의 맛있는 먹거리를 체험하며 마무리됐다.
장미란 차관은 “진주의 주요 관광지에서 진주의 매력에 빠진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지차제와 함께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을 직접 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장 차관의 열정에 감동 받았다”며 “지속성장 가능한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진주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 시장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 가운데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문화체험관 조성’과 ‘문화 공방골목거리 조성’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가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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