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올빰토요야시장’ 7월 한 달 휴장···8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올해도 매주 2000여 명 찾아 인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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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0:27 | 최종 수정 2024.07.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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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논개시장 고용복지센터 뒤편 아케이드 구간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하는 ‘올빰토요야시장’이 장마와 더위를 피해 7월 한 달 휴장한다.
‘올빰토요야시장’은 남강유등축제 이 외에도 진주만의 야간 문화를 만들고 전통시장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돼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나이트’, 즉 ‘올밤’이라는 말과 ‘올빼미’의 이미지를 합쳐 ‘올빰토요야시장’이란 이름으로 매주 행사를 개최하며, 이제는 매주 2000여 명이 찾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했다.
‘올빰토요야시장’을 방문하면 15개 매대에서 인생쫀드기, 육전, 새우꼬치, 납작비빔만두, 크레페 등 다양하고 구미를 당기는 음식들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매주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올빰노래방, 행운의 룰렛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 밤이면 인적이 드문 전통시장을 생기가 넘치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인근 논개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도 야시장이 열리는 기간 동안 꿀빵, 소고기육전, 땡초전, 전통 식혜 등을 판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또 올빰토요야시장은 지난 4월 13일 문을 연 ‘진주진맥 브루어리’와 연계한 이벤트를 매주 개최해 감미로운 맥주와 맛있는 음식,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엔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등 토요일 밤이 되면 찾고 싶은 진주 제일의 야간 관광명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행사를 운영하는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진주의 전통시장과 중앙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한 올빰토요야시장은 매주 2000여 명의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룬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들과 협업하여 침체된 상권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과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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