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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검토···개천절 끼고 이틀 휴가 내면 6일간 쉬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25 18:38 | 최종 수정 2024.08.25 18:58 의견 0

정부와 여당이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가 차원의 예우로 장병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앞둔 9월 26일 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 국군의날 시가행진 모습. 국군의날 시가 행진은 10년 만에 부활했었다. KTV

국민의힘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군 사기 진작,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 고려해 수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방의 중요성, 국군의 존재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예우를 통해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10월 첫째 주(9월 30일~10월 4일), 즉 ‘빨간 날’인 개천절(10월 3일) 앞 뒤 이틀 휴가를 내면 6일을 연속해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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