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 잇는 도로 확·포장 개통···케이블카 이용객 교통불편 크게 해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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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0:56 | 최종 수정 2024.09.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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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삼천포항을 잇는 도로가 확·포장돼 2일 개통됐다. 길이 800m 구간의 폭 8m 도로를 20m로 확장 했다.
사천시는 이날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과 삼천포항을 잇는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 간 도시계획도로(중로1-21호선)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했다.
이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좁아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또 실안유원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삼천포대교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이지만 상시 교통체증으로 해양관광지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시는 이 사업에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 201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8년간의 왕복 4차선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 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의 관광 명소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의 기능 향상으로 침체된 삼천포항 주변 해양관광 발돋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