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 오는 19~23일 5일간 대정비로 임시 휴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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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19:02 | 최종 수정 2024.02.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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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19~23일 5일간 올해 상반기 대정비를 위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대정비 기간 동안 대방·초양·각산 정류장 안전 점검을 비롯해 비파괴검사(NDT), 브레이크, 지주 등의 안전상태도 점검한다.
또 예삭 와이어로프 긴장장치 대차 이동거리 조정과 작동유 교체, 캐빈 내·외부 세차 등을 통해 안정성 강화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작업도 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자동순환 2선식(Bi-Cable)으로 초속 22m의 폭풍급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해상케이블카다. 모든 지주에 풍향·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순간 돌풍과 강풍 등 기상 악화에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구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악의 비상상황 발생 시 자체 구동엔진을 장착한 특수구조차량이 캐빈에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다.
한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매년 해양경찰·소방서와 합동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한재천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사장은 “안전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을 위해 안전 점검과 대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