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김해시는 9일 김해시청에서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용역’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추진 중인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에서 ▲주민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소음대책 사업 ▲주민지원 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향후 개선방안과 주민들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주민 설명회 모습. 경남도

특히 이듬해 김해시에서 주민지원사업으로 예정인 ▲농기계 임대료 지원사업 ▲난청 검사비용 지원사업 ▲보청기 구입비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소음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도와 김해시는 3회에 걸쳐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소음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김해시 내외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은 “김해공항 소음지역에 주민지원사업이 있음에도 많은 주민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로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미선정 됐으나, 올해는 2건의 사업(일상생활 정서 안정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및 제과제빵 기능사 교육)이 선정돼 총 1억 92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들이 지원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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