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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아파트서 싸움 말리던 경비원 발 걸어 중상 입힌 20대 구속영장

경비원 머리 부딪혀 중환자실 입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14 10:33 | 최종 수정 2024.09.14 12:04 의견 0

경찰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출입 문제로 다투다 경비원의 다리를 걸고 넘어뜨린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진경찰서는 13일 중상해 혐의로 2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5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차량 출입 문제로 다른 운전자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경비원 B(60대) 씨의 다리를 걸고 넘어뜨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단지에서 출구로 나가려는 차량 이미지. 정창현 기자

B 씨는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앞쪽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경비원은 이를 말리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출입구에서 시간을 지체한다는 이유로 앞쪽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경비원을 밀쳐 넘어뜨렸는데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에 설치된 CCTV 화면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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