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대통령 주재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서 거제~마산 국도 5호선 조기착공 건의
개발 투자 수요 많아 경남지역 자유경제구역 확대 필요성 강조
동대구~창원중앙역 고속철, 소나무 재선충 국가 차원 대응 건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0.19 20:08 | 최종 수정 2024.10.19 21:50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8일 대통령의 관저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 및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제~마산(국도 5호선)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거제 지역의 대규모 개발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사업 착공 지연에 따른 보상비 증가 등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동대구역에서 창원중앙역간 이동시간을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남도의 중재로 도내 지리산 케이블카 노선이 단일화된 경남 지역부터 지리산 케이블카의 환경부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최근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서부권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으로 개발과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경남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 밖에 박 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 범위가 확대되면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