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사천시에 있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명칭이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로 바뀌었다.

지난 5월 27일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점이 명칭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31일 관보에 명칭·유치업종·개발기간 변경을 포함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변경 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와 사천지구 위치도. 경남도

관보에 따르면 국토부는 산단 명칭을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으로 바꾸고, 개발기간(2017년∼2024년 10월)을 1단계(2017년∼2025년 1월)와 2단계(2017년∼2025년 6월)로 나눠 늦췄다.

국토부는 금속가공부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제조업, 고무제품·플라스틱 제조업 등 유치업종에 항공기 부품 수리, 연구개발업(진주지구)을 추가했다.

면적은 진주지구가 311㎡ 줄고, 사천지구는 7610㎡가 늘었다.

정부는 2017년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가까운 진주시 정촌면 일대 진주지구(83만㎡), 사천시 용현면 일대 사천지구(82만㎡)로 나눠 항공산업에 특화한 국가산단을 신규 승인했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조감도.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산단 부지를 조성 중이다.

경남도는 이번 명칭 변경 및 유치업종 추가가 그동안 지지부진한 산단 분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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