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 간밤 화재로 중질유분해시설 전소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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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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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43분쯤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 내 SK에너지 울산공장 중질유분해시설(FCC)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화재는 공장 내 중질유 촉매 분해 공정 배관에서 발생했다. 진화 작업은 배관으로 연결되는 밸브를 잠근 뒤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배관 온도가 충분히 내려가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