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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과정서 무슨 일?'···경남 함안서 음주단속 앙심에 굴삭기 몰고 지구대 찾아간 50대, 결국 현행범 체포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16 14:59 | 최종 수정 2025.01.17 08:08 의견 0

경찰의 음주 단속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가 굴삭기로 파출소 직원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6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3일 오전 2시쯤 함안군 가야읍 소재 한 편의점 앞 노상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1차 혈중알코올 농도 측정에서 0.144%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경남 함안의 50대 남성이 지난 13일 음주단속에 불만을 품고 굴삭기로 함안 A 지구대를 찾아가 위협을 가하고 있다.. 경남도경찰청

그는 이에 불만을 품고 같은 날 오전 3시 26분쯤 함안경찰서 A 지구대에 굴삭기를 운전해 버킷을 지구대 입구를 향해 올리는 등 경찰을 위협했다. 경찰관들은 신속히 피해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5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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