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경남 남해군지부는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베스트 간부공무원 시상식’을 가졌다.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하홍태 해양환경국장과 정중구 관광경제국장, 정광수 도시건축과장에게 시상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남해군지부는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 및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6~16일 11일간 군 직원을 대상으로 ‘베스트·워스트 간부’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은 베스트 간부 공무원 선정사유로 ▲직원 의견 수용도 및 자율성 ▲합리적이고 명확한 업무 방향 제시 ▲직원 간 공정한 대우 ▲탈권위적인 업무 스타일 등을 꼽았다.
남해군지부는 "이번 조사가 인기투표로 흐르지 않고 베스트 간부공무원들의 좋은 리더십이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윤택 남해군지부장은 "이번 베스트간부 공무원 선정에서 더 이상 상명하복이 아닌 책임에 걸맞는 재량과 권한이 일선 직원들에게도 주어져야 한다는 시대적 욕구가 읽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