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해사무소는 14일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식품·화장품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표준 부합 여부 확인·성분 조정 ▲사전 시험·인증·신고 ▲중국어 라벨링 등 중국 기술규제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이 사업은 해외인증 획득 지원 전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중국지부가 협력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현지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경비 부담을 없앴다.

선정된 기업은 ▲수출희망 식품·화장품의 성분 사전검토 ▲식품 중국어라벨 초안 작성 ▲중국 관세청(해관)의 수입식품 해외생산기업 등록 ▲수출희망 식품에 대한 중국 상표등록 사전조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 내 사업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이메일(shgsnd@163.com)로 제출하면 된다.

유영은 경남도 상해사무소장은 “중국의 제품 표준이 한국과 달라, 한국 제품의 상당수는 중국표준에 부합하지 못해 수출 협상이 중단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며 “전문적인 특화 지원으로 기업이 안심하고 중국 수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