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당국이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한다면 자신들도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군사 작전 중단 최종 결정은 나중에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휴전이나 군사 작전 중단 '합의(AGREEMENT)'’는 없다"면서도 "이스라엘이 불법적 침략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대응을 계속할 의향이 없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아라크 원전 타격 영상. 이스라엘 방위군(IDF) 엑스(X)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미 동부시간 오후 6시 2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complete and total ceasefire)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휴전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고 철수하는 6시간 후에 시작된다"며 "이란이 먼저 휴전을 개시하고, 그로부터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한다. 24시간이 지난 후엔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