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창선고사리축제가 오는 3월 29∼30일 경남 남해군 창선면 상신리 동대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창선 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문권)는 지난 20일 창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7회 창선고사리축제’ 예산 심의를 하고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남해 창선고사리축제 안내 포스터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 선출, 임원 구성, 예산 승인, 축제 운영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지난해 행사 때의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들은 ▲주차 공간 최적화 및 전문 인력 확보 ▲고사리밭길 걷기 체험 추가 ▲고사리 활용 먹거리 다양화 ▲예산 절감 및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창성고사리축제는 봄꽃과 반딧불 조명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분위기 속에서 빈행된다.
축제추진위는 돗자리 무료 대여, 전시 공간 운영,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또 ‘꽃피는 남해’ 등 관내 주요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김문권 축제추진위원장은 “바다와 갈대 등 동대만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사리 꺾기, 고사리밭길 걷기, 고사리 삶기 등 이색 체험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선은 섬에 고사리가 많아 전국 최대의 고사리 생산지로 알려져 있고,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진하고 맛이 뛰어나다.
창선 고사리는 자연 그대로의 섬 청정 지역에서 풍부한 해풍과 따뜻한 해양성 기후, 고사리에 적합한 사질토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