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경남 하동 할매 고사리 캐다 "심봤다"…지리산서 100년 묵은 더덕 발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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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13:58 | 최종 수정 2024.05.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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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더덕이 발견됐다.
2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60대 할머니는 하동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따던 중 큼지막한 더덕을 발견했다.
더덕의 무게는 무려 1.787㎏ 초대형으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판별됐다.
오래된 더덕은 100년 된 산삼과 견줄만큼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덕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에 탁월하고 기침이나 천식,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또 간 해독 작용을 하고 사포닌도 많이 함유해 면역력에도 뛰어나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은 "이 정도 크기의 더덕은 몇 년에 한 번씩 발견될 정도로 희귀하다. 이 더덕은 국내 자연산의 특징인 짙은 황색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