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골짝 등 남부 지방에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지난 1월 말부터 채취를 시작했는데 따뜻해지는 오는 3월 초까지 채취한다고 합니다.

고로쇠 물은 눈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은 이른 봄 밤낮 기온 차가 적장한 맑은 날 많이 나옵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농업인 개인 소유 산을 찾아 고로쇠 수액을 뽑는 모습울 담았습니다.

고로쇠 수액을 뽑기 위해 드릴로 나무에 구멍을 뚫고 병에 호스를 연결해 놓은 모습. 수액은 나무에서 실시간 병으로 들어간다.

고로쇠나 군락지 여기 저기에 수액 채취 병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 이른 봄 한 해 한 번씩, 산속에서 펼쳐지는 광경이다.

나무 구멍에 꽂은 호스가 수액을 받는 병에 연결돼 있다.

나무 구멍과 호스와 병 두껑. 기온 차가 적당할 땐 수액이 잘 나와 하루 한 번씩 병을 갈아준다고 한다.

바로 근처 3곳의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

큰 통에다 고로쇠 수액을 뽑는 모습. 큰 고로쇠 나무의 경우 이처럼 두 개의 구멍을 뚫어 큰 통에다 연결시킨다. 자칫 날씨가 알맞아 수액이 많이 나오면 작은 통은 넘칠 수 있다. 이상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