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난 4일 재해예방사업장,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서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비탈면 붕괴나 지반 침하, 구조물 변형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진회 의령 부군수(손을 들고 있는 이) 등 군의 현장 점검반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 지역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이상 의령군
군은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하고 보수 또는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 응급조치 후 개선할 계획이다.
중대한 결함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정밀안전진단을 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진회 부군수는 “해빙기 재해 취약지역의 내실있고 체계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 2월부터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해빙기 안전점검단’을 편성·운영해 시설 점검 중이며, 주민이 점검을 요청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