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0일 폐업·영업장 이전 등으로 방치된 낡고 위험한 간판을 철거하는 '무연고·노후 위험 간판 정비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 중 노후·훼손돼 추락 및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철거가 필요한 간판을 그 건물 또는 토지의 소유자나 관리자, 광고주가 철거 신청을 하면 현장 확인 등 사업 대상 적정 여부를 심사해 무료로 간판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경남 진주시 신안동 일원에서 '무연고·노후 위험 간판 정비사업'으로 간판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

사업 신청은 10일부터 4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주택경관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철거 대상으로 선정된 간판의 정비는 5월 중 철거가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방치되고 노후화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을 철거해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간판 정비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주택경관과 도시경관팀(055-749-551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