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가 16일 막을 내린다. 경남 의령군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열리고 있다.
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밭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30년째 가례면 일대에서 깨끗한 밭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밭미나리로 삼겹살을 구워 먹는 밭미나리 먹거리장터 모습
삼겹살과 밭미나리의 조합. 쌈장에 찍어 한입 넣으면 고기맛에 상큼한 미나리맛이 곁들어져 입맛 잃은 봄철의 별미로 와닿는다.
오태완 의령군수(왼쪽 가운데) 등 군청 직원 등이 점심으로 미나리 삼겹살을 먹고 있다. 이상 의령군
의령 밭미나리는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이다.
축제장에서는 밭미나리 삼겹살, 밭미나리 생채비빔밥, 밭미나리전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열리고, 미나리를 수확하는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색소폰 공연과 노래자랑 등 신나는 무대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