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 향긋한 밭미나리의 유혹···‘의령가례밭미나리축제’ 19일까지 열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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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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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가례밭미나리 축제’가 경남 의령가례초교 앞 밭미나리 집화장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경남 의령의 자굴산(897m) 기슭에 겨울 추위를 뚫고 자란 미나리 음식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가례 밭미나리는 생채로 먹는 친환경 작물로 보통 8월 중순 파종해 10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수확한다. 한 번 수확으로 끝내는 물미나리와 달리 연간 5회∼10회까지 수확하고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 마을 이십여 농가가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약 12억 원의 수익을 얻어 농가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밭에서 1994년 전국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해 30년째 깨끗한 밭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의령 밭미나리는 자굴산과 한우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재배되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정 무공해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의령 밭미나리는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