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26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소년체전) 15세 이하 배구 4강 경기가 열린 경상국립대 진주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진주 동명중과 경해여중(옛 선명여중) 배구팀을 응원했다.
김해에서 개막식을 가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지난 24일 개막돼 오는 27일까지의 일정으로 경남의 각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다. 진주에서는 배구와 조정, 양궁, 근대3종이 열리고 있다.
관람객들이 26일 배구 경기가 열린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체육관 응원석에서 진주교육지원청이 배부한 응원 용품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이날 진주교육청의 응원은 '교육장과 함께하는 학교운동부 청렴 소통 캠페인' 차원에서 진행됐다. 응원단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 50여 명과 학부모 시민응원단 50명이 함께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배구 명문인 동명중과 경해여중 선수들을 응원했다.
관중석에서는 '최강 경남! 우승하러 왔다!'는 응원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두 학교 선수들을 응원해 열기를 달구었다.
진주교육지원청 직원이 짝짝이 응원 용품을 관람객에게 주고 있다. 정창현 기자
교육청 응원단은 자체 제작한 '청렴한 학교운동부 조성에 진주교육청이 앞장섭니다'라는 다용도 종이 짝짝이 응원 용품을 경기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응원단은 또 경기장 입·퇴장 질서 유지, 질서정연한 선수단 응원, 경기 관람 후 주변 정리 등 올바른 경기 관람 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경해여중 배구부 선수들이 경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교육청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우승 하기를 응원한다"며 격려했고, 학부모들에게는 "평소 학생선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4강전 배구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진주동명중이 충남 천안쌍용중을 2-1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여자 15세 이하부 진주경해여중은 부산 경남여중에 0-2로 패했다.
□ 추가 사진
전국소년체전 남자 배구 15세 이하 4강 경기인 경남 진주동명중과 충남 천안쌍용중 4강전 경기 모습
진주동명중 선수들이 전국소년체전 남자 배구 15세 이하 4강 경기에서 2-1로 극적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진주동명중 선수들이 남자 배구 15세 이하 4강 경기에서 승리한 뒤 어깨동무를 하고서 기뻐하고 있다.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앞줄 서 있는 이 중 오른쪽)이 진주동명중 vs 천안쌍용중 경기에서 진주동명중이 승리를 하자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다. 최종헌 진주동명중 교장이 김 교육장 뒤에서 두 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진주동명중 배구부 선수들이 4강전 승리를 하고 최종헌 진주동명중 교장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체육관 2층 관람석에 관람객과 응원단 모습
전국소년체전 여자 배구 15세 이하 4강 경기인 경남 경해여중과 부산 경남여중 4강전 경기 모습
진주경해여중 vs 부산 경남여중 경기에서 경해여중이 점수를 따내자 김경규 교육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