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시가 주관하는 국가 행사다.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수국축제도 열리고 있어 두 곳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정원산업박람회에 들러 어디를 둘러봐야 할 지 모른다면 박람회 스탬프 투어인 '정원탐사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코스로 이동하면 핵심 장소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가 정원탐사대의 '안내'를 받으며 코스를 순차적으로 돌아봤다.
참고로 아래 지도의 코스 순서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돼 있지만 실제 코스는 시계방향으로 돼 있으며 안내표대로 1코스부터 돌아서 7코스로 진행하면 된다.
정원탐사대의 프로그램 코스별 이벤트. 참여를 하면 굿즈도 받을 수 있어 1석 2조다.(위 지도의 코스 순서가 반대로 돼 있다.)
▶출발 1코스
한 관광객이 행사요원에게서 안내를 받고 있다.
행사요원이 정원탐사대 참가자에게 행사 머리띠를 달아주고 있다.
정원탐사대 참가 가족이 수국이 만개한 메타세쿼이어 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많은 방문객이 수국이 만개한 메타세쿼이어 길을 걸으며 가꿔놓은 정원을 구경하고 있다.
이어 걸으면 메타세쿼이어 길과 초전공원 연못 사이에 조성된 시민 참여정원이 나온다.
시민들이 직접 가꾼 시민참여정원 모습. 모두 10개가 조성돼 있다.
한 시민이 포토존 햐얀 마차 모형에 탄 아이의 사진을 찍고 있다.
달리고 있는 백말을 형상화 한 조형물. 정원산업박람회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2코스
정원 관련 OX 퀴즈를 맞추면 팔찌나 부채 등의 굿즈가 주어진다.
정원탐사대 2번째 안내소 인근에 있는 동행정원
동행정원 의미처럼 함께 정원을 걷다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3코스
행사요원이 식물 사진이 있는 팻말을 주면 팻말에 적혀있는 식물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미션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 무대에서 진주교대 학생들이 춤을 추고 있다.
방문객들이 정원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약 3만 개의 조화가 사용된 '버진로드'. 걷는 관람객이 작품 형태가 신기한 듯 위로 바라보고 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이동 경로엔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푸드트럭이 있다.
푸드트럭 옆엔 음식을 먹으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4코스
푸드트럭 뒤쪽에 4번째 코스인 '꽃잎 방명록' 부스가 있다.
꽃잎 모양의 방명록 스티커에 내용을 쓴 뒤 붙이면 된다.
한 어린이가 정원탐사대 다음 코스를 확인하고 있다.
4번째 '꽃잎 방명록' 부스 뒤쪽 진주시민정원사협회에서 운영하는 '시민정원사마을' 체험 행사장 모습
진주시민정원사협회에서 조성한 '시민정원사마을' 정원 모습
SNS 팔로를 하면 무료로 개운죽 수경재배 체험을 할 수 있다.
걷다보면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파는 플리마켓(번개시장)이 나온다.
플리마켓 행사장 모습. 이날 방문객이 많아 꽤 붐볐다.
▶5코스
한 방문객이 스마트폰 뒷면에 붙여 사용하는 '하모' 그립톡 굿즈를 만들고 있다. 하모는 진주시 관광 홍보 캐릭터다.
가족들이 하모 그립 톡 굿즈를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 있다.
다음 부스 이동로에 고철로 만든 테마파크가 있다.
▶6코스
정원탐사대 막바지인 6번째 코스. 관람한 소감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대전에서 왔다는 한 어린이가 박람회장을 돌아본 뒤 설문 조사지를 작성하고 있다.
▶마지막 7코스
개인 SNS 인증샷을 하지 않으면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지인에게 박람회 추천을 해도 된다.
한 어린이가 정원탐사대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며 씨드스틱 선물을 받고 있다.
초전공원 연못 전경. 초여름인 6월의 싱그러운 정취가 물씬 난다.
정원탐사대 안내소 1번과 7번 부스 사이에 있는 정원에서 관람을 마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