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터널 분수형 물놀이 시설을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5일 가동을 시작했다.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오전 10시~오후 5시 50분간 가동, 10분간 휴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없이 박물관 방문객에 한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물놀이 시설과 연계한 이벤트 '분수 팡! 청동기로 바캉스'도 마련됐다.
7월 19~28일 매주 주말 총 4일간, 오후 1~4시 진행된다.
참가비는 1000원이며 참가자들은 대나무 물총 만들기, 부채 꾸미기, 패션 타투 체험, 스팽글 비치볼 만들기 체험부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오후 2시와 3시에는 물바구니 채우기, 비치볼 볼링 등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게임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청동기 바캉스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직접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비가 오면 이벤트 일정이 다음 주로 연기될 수 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관계자는 “더운 여름,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시원하고 즐거운 문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물놀이 시설과 연계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